샌버나디노 국립공원에 산불, 131에이커 피해
리틀 크릭(Lytle Creek) 인근 샌버나디노 국립공원에서 26일 오전 산불이 발생해 131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태우며 빠르게 피해지역을 넓히고 있다. 지역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오전 10시 15분경 신고가 접수됐다. 발화 초기에는 8에이커 정도만 불에 탔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불이 번져나갔다. 소방 당국은 현재 지상은 물론이고 항공기를 동원한 소방 작업도 병행하며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화재 지역이 산속 깊은 곳이어서 현재까지는 위협을 받는 구조물 같은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지역과 비교적 가까운 랜초 쿠카몽가 지역에는 연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화재의 발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김병일 기자국립공원 에이커 산불 131에이커 8에이커 정도 이날 산불